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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양 산불 27시간째, 진화율 60%…피해면적 356㏊ 추정
뉴스1
업데이트
2022-06-01 15:12
2022년 6월 1일 15시 12분
입력
2022-06-01 09:49
2022년 6월 1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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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헬기가 5월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2022.5.31/뉴스1 © News1
지난 31일 오전 경남 밀양 부북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7시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6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1일 9시25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현재 산불진화헬기 57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인력 1796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일 오후 밝혔다.
5월31일 발생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인근 야산의 산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화산마을회관에 설치된 산불현장지휘본부 앞을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2.5.31/뉴스1 © News1
산림당국은 현재 진화율은 60%, 산불피해 면적은 356㏊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최대 10.6㎞에 달하던 화선(불이 감싸고 있는 띠)도 4.2㎞로 줄었다. 민가시설 피해 및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운용이 어려운 일몰 전까지 공중진화 작업을 펼쳐 주불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산불확산지연제를 살포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또 산불 현장 주변 송전선로 보호 맟 방화선 구축과 함께 산불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헬기 등을 동원해 산불확산지연제를 살포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지난 31일 오전 밀양 부북면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 및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1일 오후 2시 기준 밀양 산불 진화 상황도. 산림청 제공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에, 초속 10m 이상 강풍이 불고 진화 시간이 24∼4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경남소방본부도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등의 도움을 받아 산불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밀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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