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밴드 암호화폐 계정 90명 정보 이용 8억원 편취 30대 구속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일 16시 43분


경찰 로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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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밴드에 노출된 90명의 가상자산거래소 계정정보를 이용해 수억원을 빼돌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월 네이버밴드에 노출된 90명의 가상자산거래소 계정정보를 이용해 약 8억2000만원의 가상자산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1명은 최대 5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5월 중순쯤 서울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암호화폐 정보 공유 네이버밴드 관리자가 회원들의 계정정보가 담긴 게시글을 실수로 노출시킨 것을 확인하고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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