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취임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소비자단체와 만났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오 처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에서 원영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식품의약 안전 강화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의 안전관리와 식품의약 정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식약처에 유전자변형작물(GMO)과 방사능 오염 우려 식품에 대한 철저히 관리를 주문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조사 사업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회장은 “식약처는 대표적인 생활 밀착 부처로서 소비자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식약처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의 소통체계를 마련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