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81명과 장비 66대를 동원해 8시간 동안 화재 진압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야적장에는 발전소 연료용 우드칩 6000여톤이 쌓여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큰 불길은 모두 잡혔으나 폐목재의 양이 상당해 잔불 정리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7일 오전 2시18분께 대응1단계를, 오전 3시께 대응2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후 6시간여만인 5시39분께 큰 불길을 모두 잡고,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대응2단계가 발령될 경우 대개 인근 2~5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또 관할 소방서 비번인력 100%가 비상소집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길은 잡혔지만 폐목재의 양이 상당해 계속해서 불씨가 되살아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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