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는 장애인의 단체 이동을 지원하는 ‘팔도누림카’를 13일부터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팔도누림카’는 휠체어 6대를 실을 수 있는 29인승 대형버스 1대와 휠체어 1대를 실을 수 있는 레저용차량(RV) 1대 등 총 2대로 운영된다.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매일 운행하며 최대 2박 3일까지 전국 운행도 가능하다. 대형버스는 운전사까지 지원하고, 레저용차량은 차량만 제공한다. 이용자에 대해 자동차보험도 가입해 준다.
이용 대상은 도내 장애인과 장애인단체다. 매월 1일에 누림센터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차량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대형버스는 장애인 1명 이상을 포함한 5명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고, 레저용 차량은 장애인 1명 이상을 포함한 3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1∼7일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포함된 경우만 우선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차량 운영에 필요한 유류비와 여행자보험 등 일부 비용은 이용자가 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팔도누림카가 단체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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