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승차권 예약발매시스템이 약 30여분 동안 먹통이 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정상 복구된 상태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경 예약발매시스템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전국 모든 역의 창구와 승차권 자동발매기, 승무원의 개인정보단말기(PDA)를 통한 발매가 중단됐다.
현장 뿐 아니라 승차권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도 승차권을 발매하거나 조회할 수 없었다. KTX와 일반 열차 승차권 모두 발매가 불가능했다.
코레일은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수기로 비상 발권하고, 이미 예매한 승객의 경우 표를 발권하지 않고도 열차에 승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스템 장애는 37분 가량 지난 후인 오후 9시 22분경 복구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장애 발생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라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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