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체와 정신건강이 악화되거나 학력수준이 떨어진 아이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은 찾아보면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인 ‘드림스타트’는 경제적 도움과 함께 건강검진, 멘토링,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종합 지원한다. 만 12세 이하 빈곤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지원하고 있다. 각 지역 센터 정보는 드림스타트 홈페이지(www.dreamstar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경험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교육부가 올 1월부터 벌이는 ‘코로나 우울 심리회복 지원’ 사업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초중고 학생 또는 보호자가 소속 학교장에게 신청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를 총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긴급생계비 등 현금 지원과 돌봄, 학습, 의료 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괄 지원하는 ‘코로나19 회복지원사업’(가칭)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다. 이재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 팀장은 “코로나19 시기 급격히 가정형편이 나빠진 가정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수 있다”라며 “각 지역 주민센터, 복지관 등과 연계해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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