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병원비 부담에 복권 구매한 남편…5억 당첨됐다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6월 9일 10시 26분


“아내 병원비에 쓸 계획입니다.”

복권 당첨금 5억 원을 수령하게 된 A 씨는 8일 동행복권과 인터뷰에서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인가’라는 물음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A 씨는 즉석 복권인 ‘스피또1000’ 제63회 당첨자다. 그는 울산 동구에서 당첨 복권을 구매했다. A 씨는 아내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1년 전부터 즉석 복권과 로또 복권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A 씨는 복권을 구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아내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다”며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계속 입원했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이 생겼다. 이후 약 1년 전부터 로또 복권과 즉석 복권을 조금씩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몇 일 전에 구입한 복권을 확인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며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고,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게 되어 기뻤다”고 밝혔다.

최근 꾼 꿈에 대해선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넓은 땅을 구입하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그는 당첨 소감에 대해 “당첨으로 인해 배우자의 건강 상태(가 나아졌으면 좋겠다)”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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