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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루 아침에 식구 6명 잃어버려’…한동훈 “이런 일 막는 것 국가의 의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6-10 21:18
2022년 6월 10일 21시 18분
입력
2022-06-10 21:18
2022년 6월 10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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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참사로 직원 6명이 사망한 법률사무소의 사무장을 만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런 일을 막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할 수 있는 걸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0일 오후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돌아가던 중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방화참사로 직원 6명이 희생된 법률사무소의 최재천 사무장을 만났다.
최 사무장은 “제 식구들 6명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렸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고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힘내 달라. 이런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이런 일을 막는 것이 국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더 자성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구제적 제도 개선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말씀 드린 것처럼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보겠다”며 “피해자 지원이라든가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비공개 일정으로 합동분향소 조문에 나선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번 ‘방화참사’로 목숨을 잃은 변호사 등 희생자들의 개인 분향소도 일일이 찾았다.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시민들의 조문을 받는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55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7층짜리 빌딩 2층 변호사 사무실에서 방화로 불이 나 사망 7명(남 5·여 2), 부상 3명, 연기흡입 47명 등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22분만에 진화됐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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