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를 맞아 1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를 ‘서울 여행하는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마음챙김 프로그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의료진과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인왕산 숲속의 티(tea) 테라피 체험(숲속에서의 오후) △역사 해설가와 함께하는 덕수궁 야경 투어(음악이 흐르는 덕수궁) △한강 요트 체험(선셋 인 한강)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인문학 투어와 요가 체험(재생, 도시와 사람) 등으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을 대상으로 먼저 판매되는데 참가비는 1인당 1만∼3만 원이다.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를 뜻한다. 재택·원격 근무를 시행하는 기업 직원들에게 1박 2일간 숙박과 식사, 덕수궁 야경투어와 인왕산 트레킹 등이 제공된다.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당 10만 원이다. 13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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