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갈등에’…둔기로 이웃 폭행한 50대, 살인미수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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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3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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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문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이웃을 둔기로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5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광주 광산구 신창동 한 원룸 건물의 주차장에서 이웃인 30대 남성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B씨와 총 5면인 원룸 주차장의 사용을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소유한 B씨가 주차장 2면을 사용했고, A씨가 이를 두고 잇따라 불만을 제기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일에도 이들은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B씨가 차량을 자주 사용하는 자신의 직업을 비하하자 격분해 둔기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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