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식당을 돌며 현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의정부와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식당을 돌며 현금 약 2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주로 여자 주인 혼자 일하는 식당을 범행 대상으로 선택했다.
그는 ‘메뉴판에 없는 술이 있는데 구해달라’, ‘술이 모자랄 수 있으니 주변 편의점에서 사달라’고 요구해 주인이 가게를 비우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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