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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래도 피울겁니까’…담뱃갑 경고 그림 수위 높인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6-22 09:02
2022년 6월 22일 09시 02분
입력
2022-06-20 19:18
2022년 6월 20일 19시 18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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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있는 경고 그림의 수위가 높아지고 경고 문구는 간결해진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제4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연 대책을 확정했다.
현재 담뱃갑에는 폐암, 후두암 등 흡연으로 인한 질환과 간접흡연 등의 위험을 보여 주는 경고 그림과 문구가 붙어있다. 이들 경고 그림 및 문구는 각각 12개인데 올해 12월 23일부터 이 중 그림 11개, 문구 10개가 바뀐다.
일례로 현재 간접흡연 경고 그림은 어린이가 담배 연기 때문에 코를 막고 있는 그림이지만 앞으론 아기가 담배꽁초로 가득 찬 젖병을 물고 있는 그림으로 바뀐다. 폐암 관련 경고 문구는 현재 ‘폐암 위험, 최대 26배!’에서 ‘폐암’으로 바뀌며 간단명료해진다.
우리나라 담뱃갑의 경고 그림과 문구는 2년마다 바뀐다. 같은 그림이나 문구를 계속 사용하면 경각심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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