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북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가 21∼26일 경북 상주시 삼덕리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물을 비롯해 마장마술, 권승(말을 타고 원형 코스를 도는 경기), 허들, 스피드, 릴레이 등 6개 종목이 펼쳐진다. 선수 약 400명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약 100명, 관람객 약 600명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승마 인구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유소년 승마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승마가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경북의 말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도는 승마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대표 시설인 영천경마공원은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일대 145만 m² 터에 2025년 12월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상주 승마대회에 출전하는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경기장으로 꼽히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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