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찍어내기’ 이성윤·박은정 재기수사, 중앙지검 형사5부 배당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22일 09시 23분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진공동취재단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찍어내기식 감찰과 징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성윤 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에 대한 재기수사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에 배당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지검 형사5부는 서울고검이 재기수사를 명령한 이 전 지검장과 박 지청장의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의혹’을 21일 배당받았다.

앞서 16일 서울고검 형사부(부장검사 임현)는 보수 성향의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이 이성윤 연구위원과 박은정 성남지청장에 대한 검찰의 고발 각하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의 재기수사를 명령했다.

한변은 이들이 ‘채널A 사건’에 연루된 한동훈 당시 검사장에 대한 감찰을 명분으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내 윤 전 총장 감찰을 진행하는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무단으로 사용했다면서 지난해 고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가 아내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원호)에 배당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20일 공수처 검사 A씨를 상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2019년 해외 체류 중 아내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된 아기욕조의 제조사와 유통사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현철)에 배당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앞서 14일 사기와 어린이 제품 안전특별법 위반 혐의로 아기욕조 제조사 대현화학공업과 유통사 기현산업, 두 회사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서 2020년 12월 대현화학공업이 생산한 ‘코스마 아기욕조’ 배수구 마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612.5배를 초과해 검출됐다며 전량 리콜명령을 내렸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신장 손상을 유발하고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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