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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열차에 쓰러진 50대 승객 살린 SRT 직원…심폐소생술로 회복
뉴스1
업데이트
2022-06-22 10:18
2022년 6월 22일 10시 18분
입력
2022-06-22 10:16
2022년 6월 22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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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최진현 기장과 이종국 객실장(사진 왼쪽부터). SR 제공
SRT 운영사 SR은 열차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22일 밝혔다
SR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 수서역에서 출발 직전이던 열차의 이종국 객실장은 고객이 쓰러져 있다는 승무원의 무전을 듣고 해당 장소로 달려갔다.
당시 이 객실장은 열차에 승차해있던 간호사가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 후 즉시 동료 객실장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이어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간호사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열차 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제공하는 등 환자 의식 회복을 도왔다.
119 구급대원 도착 후 의식을 회복한 승객은 수서역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 승객은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지켜준 승무원을 찾아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종국 SRT 객실장은 “고객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SRT 승무원의 역할이다”라며 “위급상황에서 기꺼이 응급환자 구조에 도움주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운영상황실과 무전을 통해 이 객실장을 도운 최진현 SRT 기장은 “평소 이례사항 발생에 대비한 안전교육이 응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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