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도권기상청과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양주(장흥면) 172.5㎜, 가평(가평읍) 172.5㎜, 포천(내촌면) 172㎜, 남양주(오남읍) 164㎜, 의정부(신곡동) 157㎜, 양평군(용문면) 144㎜, 의왕시(오전동) 141㎜, 김포시(김포장기) 138㎜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 비로 나무가 쓰러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시민 4명은 불어난 하천 물 등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주택 4곳과 상가 1곳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차량도 3대 침수됐다.
포천 영평교는 전날 오후 6시5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5시 해제됐다.
소방 측은 밤사이 장비 160대와 인원 640명을 동원해 하수도 역류(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등 8건의 배수지원에 나섰다.
또 벼락 맞은 나무(안산시 와동)를 제거하는 등 긴급 안전조치도 147건 실시했다.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이번 장맛비에 대처하기 위해 모두 3319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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