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8톤급 어선 암초에 부딪혀 좌초…해경, 승선원 5명 구조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24일 11시 12분


23일 오후 5시32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해상에서 연안 개량 안강망 어선 A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돼 목포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23일 오후 5시32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해상에서 연안 개량 안강망 어선 A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돼 목포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선박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으나 선원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2분쯤 신안군 임자도 서쪽 1.1㎞ 인근 해상에서 연안 개량 안강망 어선 A호(7.93톤, 승선원 5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52분 만에 A호 승선원 5명을 모두 구조했다.

기관실 침수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배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를 대비해 에어벤트(유증기 배출구)를 봉쇄하는 한편 침몰 방지를 위해 부이(배를 붙들어 맬 수 있는 부표)를 설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을 운항할 때에는 바다의 지형지물 및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 위험요소로부터 해양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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