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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숨이 안쉬어 진다” 119 신고…알고 보니 마약 투약범
뉴스1
업데이트
2022-06-24 15:13
2022년 6월 24일 15시 13분
입력
2022-06-24 15:13
2022년 6월 24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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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숨이 안쉬어 진다”고 119에 신고한 20대 남성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스스로 밝혀 입건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전 7시쯤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의 한 건물에서 “숨이 안쉬어 진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괴안동의 한 건물 밖에서 소방대원을 기다리던 A씨를 발견했다.
119가 도착했을 때 A씨는 의식이나 호흡에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갑자기 “36시간 전에 필로폰을 투약했는데, 투약 후 10시간 후부터 숨이 가빠지고 몸이 이상해 졌다”고 소방대원에게 말했다.
A씨의 발언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소방대원들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중인 구급차안에서도 “이제 약기운이 좀 빠진 것 같다”며 119 대원들에게 자신의 몸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A씨는 간이 시약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필로푼 투약 혐의로 입건했다”며 “병원 진료 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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