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초등학생 가족이 연락두절돼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24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남구에 거주하는 조모 양(10)과 조 양의 30대 부모 등 일가족 3명을 찾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기 위해 광주에서 전남 완도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체험 기간이 끝나는 지난 15일 이후에도 조 양이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학교 측은 경찰에 신고했다.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결과, 이들 가족은 지난달 완도군 신지면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구와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 문자를 보내고 위치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