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7일 다양한 행사 마련
“아름다운 섬진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황금재첩의 행운도 잡으세요.”
경남 하동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알프스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알프스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 추진위원회는 8월 5∼7일 하동읍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제6회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힐링(Healing), 알프스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치맥 페스티벌, 정두수 가요제, 섬진강 물총싸움, 하동 재첩잡이 체험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는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오후 3시부터 30분간 각각 마련된다. 황금 모형 재첩은 30∼40개, 은 모형 재첩은 40∼50개다. 참가자가 이를 찾아서 오면 1돈짜리 금과 은으로 바꿔 준다. 참가자는 1만 원을 내야 한다. 손목밴드(체험료 3000원)와 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7000원)을 준다.
섬진강 재첩잡이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어로 방식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섬진강을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 있는 관광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에는 쌍계사와 칠불사, 화개장터, 최참판댁, 삼성궁, 평사리 들판과 부부송(夫婦松), 차문화센터, 금오산레포츠 시설, 구재봉 자연휴양림 등 문화관광 휴양자원이 다양하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