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9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833만9319명이 됐다.
확진자가 10만명을 밑도는 것은 69일째, 5만명 미만은 56일째, 3만명 미만은 41일째 각각 계속되고 있다.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19일째다.
신규 확진자 9896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777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1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26일 135명, 27일 114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간(6월 22~28일)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7042명이 됐다.
◇ 전날·1주·2주 전보다 확진자 증가…유행 감소세 정체
확진자는 주말효과로 수가 적었던 전날(27일)의 3429명 대비 6467명 증가했고 1주일 전(21일)의 9303명보다는 593명 증가했다. 2주일 전(14일)의 9771명보다도 125명 증가해 감소세가 둔화 또는 정체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기존 면역의 감소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이며, 당분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달 매주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5월 31일 1만7184명→6월 7일 6171명→6월 14일 9771명→6월 21일 9303명→6월 28일 9896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6월 15일~28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9428→7988→7195→6828→6066→3533→9303→8979→7494→7221→6790→6245→3429→9896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9326→7898→7128→6750→5983→3438→9228→8876→7405→7116→6705→6111→3315→9777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489명(서울 2467명, 경기 2571명, 인천 451명)으로 전국 56.1%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288명, 43.9%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9896명(해외 119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472명(해외 5명), 부산 684명, 대구 460명(해외 3명), 인천 502명(해외 51명), 광주 129명(해외 1명), 대전 221명, 울산 269명(해외 1명), 세종 52명, 경기 2583명(해외 12명), 강원 318명(해외 2명), 충북 221명(해외 4명), 충남 321명(해외 2명), 전북 286명(해외 12명), 전남 309명(해외 2명), 경북 340명(해외 6명), 경남 637명(해외 7명), 제주 85명(해외 4명), 검역 7명이다.
◇ 사망자 2명, 3일 연속 한 자릿수…위중증 62명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62명으로 전날의 68명보다 6명 감소했다. 주간(6월 22일~2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9명이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93→98→82→71→70→72→68→64→58→52→50→54→68→62명’ 순으로 변화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5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만4530명이 됐다. 전날 발표된 사망자 3명보다는 2명 증가했지만 3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중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67명의 사망이 신고됐다. 주간 하루평균 약 10명 사망해 전주(6월 15일~21일) 주간하루 평균 10명과 동일했다. 누적 치명률은 82일째 0.13%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9→8→9→11→14→10→12→11→14→10→18→6→3→5명’ 순으로 나타났다.
◇ 중환자 병상 가동률 6.0%…현재 재택치료자 3.9만명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480병상이다. 이날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6.0%, 준중증 병상 8.0%, 중등증병상 4.3%로 나타났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3만9193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8219명으로 그 중 수도권이 4547명, 비수도권은 3672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1824명이다. 이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47개소가 있다.
이외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2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9676개소다.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의 경우 전국 231개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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