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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해수욕장 문도 안 열었는데…3일만에 20여 명 표류하다 구조
뉴스1
업데이트
2022-06-29 14:57
2022년 6월 29일 14시 57분
입력
2022-06-29 14:57
2022년 6월 29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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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28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해수욕장 개장 전인 제주 바다에서 3일 만에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다 먼 바다로 떠밀려가 긴급 구조됐다.
29일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25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먼 바다로 떠내려가던 여성 6명과 남성 3명 등 총 9명이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에서도 수영 중 강풍 등에 휩쓸려 떠밀려가던 남성과 어린이가 인근 물놀이객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지난 27일 오후 5시56분쯤에는 협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떠내려가던 3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지난 26일에도 협재해수욕장과 월정해수욕장 등에서 총 11명이 표류하다 해경과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았다.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하며, 그 전까지는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돌풍과 조류 등으로 외해로 밀려날 수 있으니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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