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간접흡연 막기 위해
인천시는 간접 흡연으로 인한 초중고생의 피해와 흡연욕구를 막기 위해 일선 학교 30곳을 대상으로 통학길 금연거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부터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지난해까지 학교 34곳에 금연 거리를 조성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확대해 초중고교 30곳의 통학 길에 금연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학교 교문 50m 이내인 절대정화구역을 중심으로 바닥, 벽, 전신주(가로등)에 금연 표지판을 제작, 설치해 금연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구군 보건소와 협력해 30곳을 선정했고 8월 중 금연표지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장기 청소년을 보호하는 일은 중요한 과제”라며 “흡연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금연 환경 조성과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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