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 이상은 기업 선택 시 재택근무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은 재택근무를 한다고 해도 회사 제공 복지가 동일해야 한다고 답했다.
취업플랫폼 캐치가 20대 취준생 1067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는 기업 선택 시 재택근무 여부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다만 나머지 38%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재택근무 관련 규율 법제화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7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재택근무 시 지원범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가 ‘출근할 때 누리던 복지를 동일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어디까지 지원해야 하나’라는 물음에는 ▲장비·기기 제공(61%) ▲식대·간식비 제공(26%) ▲전기·수도세 제공(12%) 등 순이다.
김정현 캐치 소장은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Z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복지제도로 급부상했다”며 “각 회사의 상황에 따라 일반적인 복지제도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내부 구성원들과 협의를 통한 다양한 방식의 적용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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