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을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은 굿네이버스에 누적 1억 원 이상 기부한 회원들의 모임으로, 나눔과 봉사를 통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돕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0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후원자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등재 가능하며 현금뿐 아니라 물품, 주식, 부동산 등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는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가입한 고액 기부자들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기부자 철학이 담긴 맞춤형 후원사업 운영·보고,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이 굿네이버스 사업 현장에 개인, 가족, 단체로 직접 방문하여 사업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국내외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굿네이버스는 2016년 연 1000만 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 발족 이후 등재 회원들의 나눔이 꾸준히 이어지며 누적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고액 기부자가 증가함에 따라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을 발족하게 됐다. 서상석 회원은 2019년 홍수 피해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라오스 주민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미얀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학교 건축 사업비,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후원 등에 나눔을 이어오며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등재됐다. 부모님의 유산을 기부한 구연호, 김성애 회원은 2010년 케냐, 2018년 키르기즈공화국, 2019년 에티오피아 해외 사업국에 직접 방문 후 나눔을 지속하여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고액 기부에 동참해 주신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분들이 전달해 주신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2019년부터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유산기부 및 약정기부를 이행하기로 서약한 특별회원들의 모임인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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