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린 뒤 주말 ‘찜통더위’…다음주 다시 전국 장마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7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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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과천시 관악산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7.3 뉴스1
3일 경기 과천시 관악산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7.3 뉴스1
8일까지 비가 내린 뒤 주말에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온다. 다음 주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이 한반도 상공에 머무르면서 중부와 남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8일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와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 10~60mm 등이다. 남부지방엔 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부터 비가 그치며 다시 기온이 오른다. 9일 한낮기온은 대구 35도, 대전 광주 33도, 서울 31도 등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린 뒤 올라간 습도 탓에 불쾌지수 또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야를 나타내는 지역도 많겠다.

다음 주는 장마전선이 한반도로 남하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1, 12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13~15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높은 습도가 유지돼 체감온도가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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