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에 있는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8분경 안성시 대덕면 죽리의 안성천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A 군(12)이 물에 빠져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군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전인 오후 6시경부터 안성천에서 같은 학년 친구 3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가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오후 7시 28분경 A 군을 발견해 구조했다.
당국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A 군을 안성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 군은 끝내 숨졌다.
A 군이 빠진 하천의 수위는 최근 내린 비로 다소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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