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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도 “상반기 공동주택 품질점검 실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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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03:00
2022년 7월 11일 03시 00분
입력
2022-07-11 03:00
2022년 7월 11일 03시 00분
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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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균열 등 418건 개선 조치
전남도는 “올 상반기 신축 공동주택 12개 단지, 7894가구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해 418건을 지적·개선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 향상과 품질 관련 분쟁 예방을 위한 이번 점검에서는 콘크리트 균열, 안전난간 미설치, 경계석 침하, 가구 내 타일 마감·도장 불량 등이 주로 지적됐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건축계획, 시공, 안전, 구조, 토목 등 10개 분야의 민간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품질점검 대상을 공동주택 30가구 이상으로 조례에 규정해 주택법상 기준인 300가구 이상보다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입주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꼼꼼한 품질점검을 위해 △터파기 완료 후인 기초단계 △골조공사 중인 골조단계 △입주자 사전방문 후(10일 이내)인 사용검사 전 단계 등 3단계로 세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턴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골조단계 점검이 골조 완공 후가 아닌 공사 중에 이뤄지도록 변경했다. 바닥판 마감, 완충재 설치, 경량기포 콘크리트 타설 상태 등 층간 바닥충격음 차단을 위한 구조 기준 적합 여부도 점검하고 있다.
점검에 참여한 입주민 대표들은 층간 바닥 시공에 대해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전남도는 2015년 이후 7년간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통해 91개 단지에 3172건의 시정조치를 하고, 2021년 30개 단지에 1193건의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활동이 공동주택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도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공동주택 환경조성을 위해 점검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상반기 공동주택 품질점검
#418건 개선 조치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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