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3만3847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3만311명보다 3536명 증가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1만6260명과 비교하면 1만7587명 늘어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두 배 증가폭을 보이는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8977명, 서울 7994명, 인천 1708명 등 수도권에서 1만8679명이 발생해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168명(44.8%)이 발생했다. 경남 1772명, 충남 1653명, 경북 1642명, 부산 1397명, 대구 1231명, 울산 1130명, 충북 1068명, 전북 1051명, 강원 1047명, 전남 850명, 광주 815명, 대전 774명, 제주 738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7360명으로, 전날 1만2693명의 약 3배 규모로 뛰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5월11일(4만3908명) 이후 62일 만에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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