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7360명을 기록한 12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확진자가 3만명을 돌파한건 8주만이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오후 6시 기준 3만38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3만311명) 대비 3536명 증가한 것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3847명으로 확인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1만6260명)과 비교하면 1만7587명 증가한 것으로 두 배가량 증가폭을 보이는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경기 8977명, 서울 7994명, 인천 1708명 순으로 수도권에서 1만8679명(55.2%)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1772명, 충남 1653명, 경북 1642명, 부산 1397명, 대구 1231명, 울산 1130명, 충북 1068명, 전북 1051명, 강원 1047명, 전남 850명, 광주 815명, 대전 774명, 제주 738명 순으로 총 1만5168명(44.8%)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7360명으로, 지난 5월11일(4만3908명) 이후 62일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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