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전원 구조
경북 경주시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멈추며 탑승객 24명이 1시간가량 55m 상공에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10분경 경북 경주시 보문로에 있는 경주월드에서 탑승객 24명이 탄 롤러코스터 ‘드라켄’(Draken)이 레일 상단으로 올라가는 중 상공 55m 지점에서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 이후 해당 놀이공원 소속 안전요원들이 현장에 투입됐고 오후 6시 15분경 탑승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탑승자들은 레일 옆 계단을 통해 지상으로 내려왔다.
시는 놀이공원 운영을 잠정 중단 조치하고 놀이공원 관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롤러코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놀이 기구는 15일부터 정상 운행한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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