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88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4일) 3만9196명보다 314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4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1주일 전(8일) 1만9308명 대비 1만9574명(101%) 증가하면서 지난 4일부터 12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주일 전(1일) 9522명보다는 2만9360명(308%)이나 급증했다. ‘금요일 기준’으로는 4월 29일 5만554명 이후로 11주일(77일) 만에 가장 많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3만8882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8621명, 해외유입은 261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6월 24일 113명 이후 21일 연속 세 자릿수, 지난 12일 258명 이후 4일째 200명 넘게 집계됐다.
최근 한 달간 매주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6월 17일 7193명→6월 24일 7218명→7월 1일 9522명→7월 8일 1만9308명→7월 15일 3만8882명의 흐름을 보였다. 7월에 접어들어 더블링 현상이 확연히 보인다.
최근 2주일간(7월 2일~15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만712→1만48→6249→1만8136→1만9360→1만8504→1만9308→2만273→2만402→1만2682→3만7349→4만261→3만9196→3만8882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만539→9860→6085→1만7964→1만9138→1만8312→1만9117→2만52→2만153→1만2507→3만7093→3만9868→3만8858→3만8621명’을 기록했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65명으로 전날(15일) 69명보다 4명 줄었다. 3일 연속 6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1주일간(7월 8일~14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67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일간(7월 2일~15일) 위중증 환자 추이는 ‘53→53→56→54→61→56→62→61→67→71→74→67→69→65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4712명으로 나타났다. 전날(14일) 발표된 규모와 동일하며, 3일 연속 두 자릿수였다. 최근 1주일간(7월 9일~15일) 107명의 사망이 신고됐다. 주간 하루평균 15명, 누적 치명률은 99일째 0.13%을 이어갔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7→8→4→2→7→10→12→19→19→18→7→12→16→16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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