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전 회장이 국가보조금 3억 빼돌려…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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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5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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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방법으로 국가보조금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는 장애인단체의 전직 회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5일 장애인단체 대표 A씨와 활동 지원보조사 등 총 9명을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12년 동안 약 3억원의 국가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가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근무하지 않은 직원을 일한 것처럼 거짓 기재하거나 소속 활동지원보조사에게 근무시간을 조작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수사를 마무리한 후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확인된 액수보다 편취 금액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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