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까지 남부 120㎜ 장맛비…그친 뒤엔 불볕더위 이어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17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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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2022.4.13 뉴스1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2022.4.13 뉴스1
이번 주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가 그친 뒤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지나면서 18, 19일 전국이 흐리고 제주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17일 예보했다. 17일 밤 전남,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18일 충북 충남과 그 외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8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에서 예상되는 강우량은 30~80㎜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산지 등에는 12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북 충남 등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은 최저기온 23도, 최고기온 31도로 예보됐다.

정체전선을 동반한 기압골이 지나간 뒤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 때문에 서해상에 고기압이 형성된다. 이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햇볕이 강한 불볕더위가 찾아올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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