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목재공장서 톱밥에 파묻힌 50대 남성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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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0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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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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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의 한 목재공장에서 50대 남성이 톱밥에 파묻혀 중태에 빠졌다.

20일 김포소방서와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4분경 김포시 약암리에 있는 목재공장에서 5톤(t) 트럭 화물칸에 톱밥을 싣던 A 씨가 톱밥 더미에 파묻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가 난 목재공장은 톱밥 구매자가 설비 앞에 차량을 주차한 뒤 스위치 버튼을 눌러 톱밥을 차량 화물칸에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목재공장에서 20여 년간 톱밥을 구매해온 A 씨는 자신의 5톤 트럭에 톱밥을 싣고 평탄화 작업을 하다 갑자기 쏟아진 톱밥에 파묻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가 버튼을 잘못 누른 것인지 아니면 기계 설비가 오작동해 화물칸에서 평탄 작업을 하던 A 씨 위로 톱밥이 쏟아진 것인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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