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전형 수시 줄고 정시 느는 추세… 대학수학능력시험 끝까지 준비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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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두달 앞으로
농어촌 전형 9649명 선발
서울시립대, 세종대, 항공대
수시에서 정시로 전환해 뽑아

202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13∼17일에 진행된다. 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온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한 농어촌 전형은 대부분 수시에 진행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시 비중이 늘고 있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 농어촌 전형의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올해 농어촌 전형의 선발 인원은 9649명이다. 이 중 수시에서는 교과전형 4702명(48.7%), 학생부종합전형 3381명(35.0%), 실기전형 152명(1.5%)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1414명(14.7%)을 뽑는다.

농어촌 전형 선발 인원은 최근 3년간 감소해 왔다. 2021학년도에는 9811명을 선발했으나 2022학년도에는 9723명을 선발했다. 그러나 정시 선발 인원은 2022학년도부터 급증했다. 2021학년도에는 144명만 농어촌 전형으로 선발했으나 2022학년도에는 1422명으로 늘어났다. 2023학년도부터는 서울시립대, 세종대, 한국항공대가 농어촌 전형 선발 인원을 수시에서 정시로 이동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농어촌 고교에서 학생 수가 감소하며 교과 성적을 관리하기 어려워졌다”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에만 지원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까지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농어촌 전형#수시#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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