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도로에서 전기차 서면 어쩌나…환경부, 휴게소 충전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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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1일 09시 36분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  © News1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 © News1
환경부가 휴가철 전기차 충전 우려를 덜기 위해 전담반을 꾸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 등을 점검한다.

환경부는 21일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8월31일까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환경공단, 충전기 제조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의 특별점검 및 대응 전담반(28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7월18일 한국환경공단 등 기관을 비롯해 충전기 제조사와 합동회의를 열고, 급속충전시설 특별점검 계획과 비상 상황 발생시 긴급출동 및 수리 체계를 구축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 설치된 공공급속충전기 557기를 특별점검해 정상 운영되도록 조치했다. 실시간 조사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헬프데스크 콜센터를 통해 충전기 이상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 급속충전시설을 포함해 충전기의 고장수리 조치 완료 여부와 진행사항을 사용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도 공개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환경부 급속충전시설의 제조사별 고장수리, 조치 예정일 등 현황을 1일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충전시설의 평균 고장률을 1% 미만으로 유지하고, 고장수리 평균 조치기간도 3일 이내로 단축 중이다.

환경부는 고속도로 내 급속충전시설을 확대해 충전 대기시간 단축과 장거리 이동시 충전 불안을 해소하는 등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휴게소 내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178기가 추가로 준공돼 시운전 등 상업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급속충전시설 추가 확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 휴게시설 관리기관과 부지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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