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대학, 고려대 등 5개 大와 연계 직업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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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IT-영상 등 30여개 강좌
市 “미래 일자리 중심 교육과정 개편”

서울시민대학이 다음 달부터 고려대 등 서울 소재 5개 대학과 연계해 직업·진로 교육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25일 “올 하반기(7∼12월) 서울시민대학이 미래 일자리 탐색과 역량 개발 강좌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개편한다”며 “(교육 과정을 운영할) 전문성 있는 5개 대학을 분야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영 대학은 △고려대 영상커뮤니케이션 실무 △숭실대 디지털자산 교육 △총신대 영유아 상담심리 △덕성여대 그래픽기술자격(GTQ) 포토샵 △삼육보건대 도시원예 및 드론 촬영·정비 교육 등이다. 이 대학들은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모두 30여 개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고려대 ‘영상커뮤니케이션 실무 강좌’에는 언론사 및 방송국에서 현역으로 일하는 실무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언론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방송 저널리즘 과정’, 영상 관련 학습을 위한 ‘영상 콘텐츠 과정’ 등을 운영한다.

숭실대는 정보기술(IT) 분야에 강점을 가진 특성을 살려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총신대는 ‘교사·부모 성장 프로젝트 핸즈온(Hands on)’이라는 이름으로 영유아 상담심리 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시민이나 서울에서 학교 및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25일 삼육보건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 일정 및 방법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sl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은 “급변하는 사회 구조와 노동시장의 전환으로 평생교육 과정 개편이 요구된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앞으로도 창업·재취업 등 미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민대학#고려대#숭실대#직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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