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불안, 우울, 무기력 등을 경험 중인 청년을 상대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서울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1∼6월) 두 차례에 걸쳐 300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는데 이미 4000명 넘게 신청자가 몰리는 등 예상보다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을 통해 받는다. 정신건강 관련 심층 상담 등을 원하는 만 19∼39세 서울 청년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면 검사를 통해 8월 말 심층 상담을 받게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분야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청년들의 마음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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