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웃과 갈등 끝에 장검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7시 30분경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한 아파트 복도에서 이웃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평소 아파트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B 씨와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날도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B 씨를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몸을 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A 씨가 휘두른 흉기가 날 길이 50㎝ 이상의 장검임을 확인했고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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