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3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11만1291명 이후로 97일(3개월 6일) 만에 발생한 최다 확진자다.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4월 19일 11만8474명 이후로 14주일(98일) 만에 가장 많다.
주말 다음이라 확진자가 적었던 전날(25일) 3만5883명 대비 6만3444명(176.8%) 증가했다. 1주일 전인 19일 7만3558명 대비로는 2만5769명(35%) 증가했고 2주일 전인 12일의 3만7344명 대비로는 6만1983명(166%) 증가했다.
6월 27일 3423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1주일 단위로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졌지만 지난주 후반부터 주춤해졌다. 하지만 확진자 수는 10만명에 가깝게 커질대로 커져 있는 데다가 휴가철이 계속되고 있어 확진자 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중 국내발생이 9만8974명이고 해외유입이 35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934만6764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월 24일 이후 33일째 세 자릿수이자 3일째 300명 이상 나오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수는 ‘6월 28일 9894명→7월 5일 1만8135명→7월 12일 3만7344명→7월 19일 7만3558명→7월 26일 9만9327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7월 13일~26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4만248→3만9172→3만8865→4만1303→4만326→2만6279→7만3558→7만6379→7만1146→6만8603→6만8548→6만5428→3만5833→9만9327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 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9861→3만8843→3만8605→4만1018→4만26→2만5962→7만3208→7만5954→7만833→6만8309→6만8258→6만5100→3만5540→9만8974명’으로 변화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168명으로 6일째 100명대다. 전날의 144명보다 24명 증가해 6월 2일 176명 이후 54일(1개월 24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1주일간(7월 20일~2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33명으로 전주(7월 13일~19일) 일평균 73명보다 60명 증가했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67→69→65→70→71→81→91→96→107→130→140→146→144→168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늘어 누적 2만4907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7월 20일~26일) 142명의 사망이 신고되어 1주일간 하루 평균 2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7월 13일~19일) 일평균 14명보다 6명 많아졌다. 누적 치명률은 110일째 0.13%다.
최근 2주일간 사망자 수는 ‘12→16→16→16→14→11→12→12→17→31→30→18→17→17명’ 순으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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