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확산에 경기 2만명대 후반 ‘감염 폭발’…25일 2만72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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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6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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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 25일 저녁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3018명으로 동시간 기준으로 98일만에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2.7.25/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 25일 저녁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3018명으로 동시간 기준으로 98일만에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2.7.25/뉴스1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2만명 후반으로 폭증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2만728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25만8766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날(24일) 확진자 1만903명에 비해 1만6377명, 지난주 월요일(18일 2만100명)에 비해 7180명 각각 늘어난 것이다.

3차 백신 접종 효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BA.5 변이가 크게 확산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BA.5 검출률은 6월 2주차 1.4%에서 3주 뒤인 5주차 28.2%로 크게 높아진데 이어 7월 1주차 35%, 7월 2주차 47.2%까지 높아졌다. 여기에다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4주차 1.05에서 7월 1주차 1.40으로 뛰어오른데 이어 2주차(10~16일) 1.58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도내 일일 확진자는 11일 1만306명 → 12일 1만1175명 → 13일 1만635명 → 14일 1만530명 → 15일 1만1448명 → 16일 1만1043명 → 17일 8268명 → 18일 2만100명 → 19일 2만1362명 → 20일 1만9503명 → 21일 1만8822명 → 22일 1만8380명 → 23일 1만7297명 → 24일 1만903명 → 25일 2만7280명으로 2주전(7월11일 1만306명)에 비해 2.64배 늘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가 250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남시 2495명, 용인시 2471명, 고양시 2427명, 화성시 2135명, 남양주시 1378명, 파주시 1268명, 안양시 1076명, 시흥시 1024명, 김포시 920명, 안산시 878명 등 순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6325명으로 늘었다.

도는 26일 0시 기준 1927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32.7%인 630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610개 중 137개(22.5%)를 사용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9만8293명을 기록해 전날(10만4697명)보다 6404명 줄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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