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횡단보도에 누운 50대, 택시 2대에 잇따라 치여 숨져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27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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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2대가 횡단보도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은 숨졌다.

27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7분쯤 부천시 소사지구대 앞 횡단보도에 쓰러져 있는 A씨(50대)를 택시 1대가 치고 갔다.

이를 본 행인은 소사지구대에 알렸고, 경찰이 현장에 이동하던 중 또다른 택시가 A씨를 치고 지나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CCTV를 살펴본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횡단보도를 서성이다 도로 2~3차선사이 횡단보도에 눕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및 블랙박스를 회수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택시 운전자들을 불러 안전운전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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