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일만에 10만’ 10만285명 확진…해외유입 532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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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7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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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28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28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8일만에 다시 10만명대로 올라섰다. 휴가철이라는 상황이 반영된 듯 해외유입이 사상 최고인 532명으로 급증했고, 위중증 환자 역시 177명으로 56일만에 최다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2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26일) 기록한 확진자 9만9327명보다 1000명 가까이 늘었으며 4월 20일 11만1291명 이후로 98일(14주일·3개월 7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4월 20일 이후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건 이날이 처음이기도 하다. 4월 20일은 수요일이라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으로도 역시 14주일 만에 최다다.

전날 9만9327명 대비 958명 증가했고 1주일 전(20일) 7만6379명 대비 2만3906명(31%) 증가했다. 2주일 전(13일) 4만248명에서는 6만37명(149%) 늘어났다.

6월 27일 3423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1주일 단위로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 현상이 3주째 이어지다 지난주 후반부터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

신규확진 10만285명 가운데 국내 발생이 9만9753명, 해외 유입이 53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944만6946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552명은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다. 이전까지는 지난 7월 20일 기록한 427명이 가장 많은 사례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7월 21일~27일) ‘317→320→293→332→343→353→532’명으로 변화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수는 ‘6월 29일 1만454명→7월 6일 1만9358명→7월 13일 4만248명→7월 20일 7만6379명→7월 27일 10만285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7월 14일~27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3만9172→3만8865→4만1303→4만325→2만6279→7만3554→7만6379→7만1146→6만8603→6만8548→6만5428→3만5833→9만9327→10만285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 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3만8843→3만8605→4만1018→4만25→2만5962→7만3204→7만5952→7만829→6만8283→6만8255→6만5096→3만5540→9만8974→9만9753명’을 기록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77명으로, 전날의 168명보다 9명 증가했다. 1주일 전(96명)의 1.84배로 ‘주간 더블링’에 근접한 규모다. 6월 1일 이후 56일(1개월 25일)만에 최다다. 최근 1주일간(7월 21일~27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5명으로 전주(7월 13일~19일) 일평균 73명보다 60명 증가했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69→65→70→71→81→91→96→107→130→140→146→144→168→177명’ 순으로 변화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25명 추가돼 누적 2만4932명이 됐다. 전날 사망자 17명보다 8명 증가했으며 15일 연속 두 자릿수다.

최근 1주일간 155명이 사망해 하루 평균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주(7월 14일~20일) 일평균 14명보다 8명 많아졌다. 누적 치명률은 111일째 0.13%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16→16→16→14→11→12→12→17→31→30→18→17→17→25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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