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만285명…98일 만에 1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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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7일 09시 37분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24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가 검사를 받기위해 찾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24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가 검사를 받기위해 찾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재명기자 base@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 10만285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98일 만에 10만명대 진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0만2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1944만694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9만9753명, 해외유입이 532명이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1146명→6만8603명→6만8548명→6만5428명→3만5833명→9만9327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만 5만22438명(52.6%)으로 서울 2만77명, 인천 5207명, 경기 2만7154명을 기록했다. 이 밖에 부산 5287명, 대구 3856명, 광주 2844명, 대전 2822명, 울산 2657명, 세종 825명, 강원 3287명, 충북 3203명, 충남 4184명, 전북 3334명, 전남 2630명, 경북 4921명, 경남 5425명, 제주 2040명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532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334명, 유럽 99명, 아메리카 74명, 아프리카 4명, 오세아니아 20명이다. 이중 21명은 검역단계에서, 51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383명, 외국인 149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177명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107명→130명→140명→146명→144명→168명→177명’이다. 사망자는 25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932명(치명률 0.13%)이다.

방대본은 전날 7월 3주(17~23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2∼3주 정도는 계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요한 것은 일상회복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재유행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참여로 유행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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