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첫날부터 ‘삐걱’…앱 작동 안해 발길 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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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28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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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이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민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News1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이 시작된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민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News1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첫날인 28일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27개)과 경찰서(258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으로,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에서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본인명의 1개 단말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2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 뉴스1
2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 뉴스1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직접 민원인들을 지켜본 결과, 많은 민원인들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절차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앱을 다운 받은 후, 휴대폰 인증을 여러 차례 시도해봤지만 제대로 앱은 작동하지 않았다.

현장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첫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연신 죄송하다며 “집에 가셔서도 이대로 따라서 하면 된다”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하나로 OK!’ 안내책자를 나눠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 “일시적인 문제로, 도로교통공단도 인지하고 있다”라며 “조폐공사와 협력하여 최대한 빠르게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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