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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강남 유흥업소 사망’ 연루 마약사범 일당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28 18:27
2022년 7월 28일 18시 27분
입력
2022-07-28 18:27
2022년 7월 28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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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20대 남성 손님과 30대 여성 종업원이 연이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마약 유통책 등 마약사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숨진 남성 A씨에게 마약을 건넨 인물을 포함한 마약사범 6명을 전날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필로폰(메트암페타민) 구입경로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 진술 및 통화내역, 계좌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유통책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당을 검거한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등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물질과 주사기 수백 개를 압수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5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20대 남성 손님 A씨와 30대 여성 종업원 B씨가 마약 추정 물질이 들어간 술을 마신 후 숨지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당일 오전 8시30분께 인근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B씨는 오전 10시20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차량에선 마약 의심 물질 64g이 발견됐는데 국과수 분석 결과 필로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모두 마약류 추정 물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약독물 검사 등 정밀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유통책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마약 유통경로 등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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