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싱가포르-베트남 첫 해외출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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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 참석
호찌민선 관광산업 세일즈 나서

서울시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측의 공식 초청으로 오세훈 시장(사진)이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6박 7일간 출장을 다녀온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취임해 이번에 연임한 오 시장의 첫 출장이다.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세계 각 도시의 정계·재계·학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도시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싱가포르 살기 좋은 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한 도시: 더 강하게 부상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또 공공주택, 도심 복합 개발, 스마트헬스케어 등 싱가포르 우수정책 현장을 돌아보고 서울시에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후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해 시장급인 판반마이 인민위원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면담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과학기술부)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우수 기술 스타트업의 베트남 현지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여행업계를 상대로 관광 설명회를 여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은 관광산업 세일즈에도 나선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와 호찌민 출장을 통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 관광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찌민은 아세안 전략 도시인 만큼 도시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해외출장#세계도시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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