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국장에 비(非) 경찰대학교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59)이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김 국장은 8월 2일 행안부 경찰국 출범과 함께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1963년생인 김 국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서울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정, 경찰청 감찰담당관, 전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경기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거쳐 현재 경찰청 수사안보국장이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을 맡고 있다.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통과한 행안부 직제 일부 개정안령에 따르면 경찰국은 다음달 2일 신설되며 국장을 포함해 16명의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찰국 산하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과 등 세 과가 설치되며 이중 인사지원과장과 자치경찰과장은 모두 경찰 총경이 맡게 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댓글 0